남북 '평양선언' 구체화...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 YTN

  • 5년 전
■ 진행 : 정병진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이 이뤄졌는데요. 기자회견 보도문까지 나와서 보니까 9월 평양 공동선언이 구체적으로 이행이 되고 있더라고요.

[인터뷰]
당초 고위급 회담의 목적 자체가 평양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그러한 과정들을 정리하는 거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분위기 자체도 방금 전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상당히 화기애애했고. 합의 자체도 쉽게 이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철도 연결 사업, 군사적 합의 이런 부분 그리고 인도적 지원이라든가 이산가족 상봉까지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 합의가 잘 이루어졌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이 남았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아무래도 철도,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착공식이 가장 눈에 띄는데 이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기본적으로 북측에서 철도 연결 사업, 1차 판문점 정상회담부터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낙후된 철도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북한을 비핵화로 견인하는 또 다른 방법의 협상 방안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꾸준히 논의했고요. 다만 당장 유엔 대북 제재로 인해서 철도 연결 사업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각자의 영역에서 착공식을 먼저 시작하고 비핵화의 진전과 함께 그것을 함께 연결해나가는 그러한 과정으로 나가는 거라고 봅니다.


실무 논의도 이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랄지 여러 가지가 좀 논의되는 것 같고요. 올림픽 등 체육회담도 이와 관련해서 자세하게 이달 말부터는 진행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금 전반적으로는 9월 정상회담 때 이뤄졌던 그 내용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기간을 특정했던 거죠. 철도 도로 연결은 11월 말, 약간 뒤로 미룬 것은 미북 간에 북미 간에 비핵화 협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뒤로 미뤘고요. 이산가족 실무논의 같은 경우는 사실 우리가 당장 시급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11월 중으로 하기로 했고. 체육회담 같은 경우에는 그것을 또 합의를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보다 이른 시기에 10월 말부터 이렇게 추진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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