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육군, 내년부터 사제 장비 허용한다 外

  • 6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신문은 국방부와 육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내년부터 육군 장병들이 군 보급 장비 대신 개인적으로 구매한 이른바 '사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장병들이 군 마트에서 필요한 장비를 살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는데요.

사실 그동안 특전사나 수색대대 등의 일부 부대에서는 방탄조끼나 전투화, 심지어 낙하산까지 사제 장비 사용이 만연해 있었다고 합니다.

헬멧은 자꾸 앞으로 쏠려 시야를 가리고 보급 전투화는 행군 때 하루만 신어도 발에 물집이 잡히고 개인의 전투력과 생명을 좌우하는 보급 장비의 수준이 열악하기 때문이라는데요.

하지만 군 복무에 필요한 장비를 개인 비용으로 부담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만만치 않아서, '사제장비 허용 방침'에 대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정부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매년 450개씩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고 있지만, 신설이 서울에만 집중돼 지역 간 서비스 이용 격차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올 8월 기준, 지역별 분포를 보면 부산과 인천의 국공립어린이집 수는 서울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광주와 대전, 제주 등은 서울과 40배 넘게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수가 적으니 2위인 부산이 서울의 절반도 되지 않는 등 이용률 격차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지역 편중이 생기는 건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설할 때 비용의 절반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대로 정책이 추진되면 서울은 목표했던 40%를 훨씬 웃돌 전망이지만 재정자립도가 약한 지역은 국공립어린이집 입소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성형외과 레지던트를 하려면 2천만 원을 내라"

조선일보는 레지던트 채용을 앞두고 일부 대학병원에서 선배들이 입국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과에 들어오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건데, 돈이 없으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게 하고 현금 대신 수백만 원짜리 디지털카메라나 수입차 구매를 지시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교수들도 이런 사실을 알지만 묵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데요.

대학병원 레지던트는 공무원 또는 사립학교 교직원이기 때문에 입국비를 받는 건 김영란법 위반이라고 합니다.

또, 이렇게 걷어 운영비 명목으로 쓴다고 하지만 사용 내역도 불투명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급식 때 바닷가재가 나와 온라인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의 부러움을 산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서울 고교생이 먹는 급식 가격이 학교별로 한 끼당 많게는 2천 원 넘게 차이 나이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하는데요.

학부모가 부담하는 한 끼당 급식 단가를 학교 유형별로 보면, 과학고나 외국어고 같은 특수목적고가 평균 4,830원으로 가장 높았고, 특성화고가 4,609원으로 제일 낮았습니다.

일반고등학교는 4,717원으로 그 사이에 있는데요.

학교별로 보면 가격 차이가 더 뚜렷해집니다.

한 끼에 평균 6,660원을 쓰는 학교도 있기 때문인데요.

인원이나 공동조리 여부 등에 따라 급식 단가의 차이가 발생할 순 있지만 단가가 지나치게 낮으면 급식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신문은 우려했습니다.

◀ 앵커 ▶

한국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사람, 누구일까요.

신문은 일주일에 평균 10잔 이상을 마시는 '서울에 사는 40대 남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녁 회식과 술자리가 줄고 금연 캠페인이 확산하면서 술과 담배의 자리를 '커피'가 차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는데요.

한편, 성인 10명 가운데 6명은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는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거주자가 주당 10잔을 소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앵커 ▶

최근 골드만 삭스나 유니레버 같은 상당수 기업들이 컴퓨터 웹캠이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지원자에게 질문하고 답변받는 AI 면접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AI가 지원자의 눈동자 움직임이나 미소, 찡그림, 음성 등 25만 개 정보를 분석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