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대표팀 공정하게 선발" …'병역논란'은 사과

  • 6년 전

◀ 앵커 ▶

야구 대표팀의 선동열 감독이 지난달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서 한 달 만에 입장을 내놨습니다.

병역 문제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지만 청탁이나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논란에 대해 선동열 감독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선동열/국가대표 감독]
"먼저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국가대표 선수 선발과정에서 그 어떠한 청탁도 불법행위도 전혀 없었습니다."

병역 논란을 일으켰던 오지환과 박해민 등 특정 선수 이름과 선발 과정도 공개했습니다.

원래 오지환을 뽑지 않기로 했다가 코치진 회의에서 바뀌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선동열]
"(선수 선발) 회의는 3시간 정도 했고…오지환은 유격수에서 두 번째로 좋았습니다. 그때 당시에."

하지만 병역문제에 대한 국민감정을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선동열]
"운동, 야구 쪽으로 성적만 내기 위해서 했던 점에서는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선동열 감독은 이달 하순 국회에 출석해 대표팀 선발 논란에 대해 답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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