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LG 뜨거운 5위 경쟁…"총력전으로 간다!"

  • 6년 전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에선 KIA와 LG가 어제(27일)에 이어 오늘도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팀 모두 총력전인데요.

정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내일 등판 예정이던 윌슨을 하루 먼저 마운드에 올린 LG와 1경기차 5위 수성을 위해 헥터를 내세운 KIA.

두 외국인 에이스를 내세운 양팀은 그야말로 뜨거운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IA는 1회 안치홍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뽑았고 3회 무사 1, 3루 기회에서 박준태의 유격수 앞 땅볼로 한점을 더 보탰습니다.

하지만 LG가 오지환의 적시타에 이어 서상우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면서 두 팀은 가을 야구를 향해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경기에선 투수를 웃게 하는 멋진 수비들이 나왔습니다.

한화 유격수 하주석은 절묘한 병살 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고 넥센 박병호도 감각적인 점프 캐치로 이병규의 안타 하나를 빼앗았습니다.

대구에서는 KT 장성우의 3루 쪽 파울 타구가 관중석으로 날아가 치어리더의 머리에 맞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SK는 정의윤과 김강민이 각각 쏘아 올린 스리런 홈런포를 앞세워 4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