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브리핑] 부동산 대책 발표, 종합부동산세율 인상 유력 外

  • 6년 전

오늘 뉴스의 요점만 콕 짚어드립니다.

100초 브리핑 시작합니다.

▶ 종합부동산세율 인상 유력

정부가 최근 집값 급등에 맞서 오늘 오후, 고강도 세금 규제를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습니다.

특히 초고가·다주택자에 한해 종합부동산세율을 3% 이상 중과세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남북 군사실무회담

남북 군사실무진은 오늘 판문점에서 만나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시범철수,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6.25 전사자 공동유해발굴 등을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개성공단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소장으로 하는 남북연락사무소를 열어 24시간 남북 대면 채널을 구축합니다.

▶ '인천 초등생 살인' 최종 선고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8살 여자 초등학생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 2명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오늘 오후 내려집니다.

대법원은 범인들이 함께 살인을 공모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와, 피해자를 직접 살해한 김양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조양호 회장, 11시간 조사

회삿돈을 부당하게 끌어다가 자신의 집에 근무하던 경비원들에게 지급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1시간가량의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3번째 수사기관에 소환된 조 회장은 조사를 마친 뒤, '혐의를 인정했나'라는 질문에 "성실히 대답했다"라고만 답했습니다.

▶ '성폭력' 김문환 법정구속"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김문환 전 주 에티오피아 대사가 어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대사가 별다른 죄의식 없이 '대범하게' 성폭력 행위까지 이르렀고, 간음까지 나아간 추행의 정도를 봐도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선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8월 실업자 수 IMF 이후 '최대'

지난달 실업자 수가 113만 3천 명으로, 8월 기준으로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10%대에 육박했고, 40대 취업자 수는 무려 16만 명 줄어, 지난 1991년 12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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