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친서 오고 있다…긍정적일 것”

  • 6년 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자신에게 오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 간에 '친서 외교'가 재개되면서 비핵화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동하던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편지가 자신에게 오고 있다고 깜짝 공개했습니다.

국경에서 건네진 김 위원장의 친서를 폼페이오 장관이 가져올 거라면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편지가 저에게 오고 있습니다. 아주 긍정적인 내용의 편지일 것 같습니다."

국경이 판문점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어제 있었던 북미 장성급 회담에서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배달되지도 않은 친서의 내용을 '긍정적'이라고 밝힌 건 김 위원장이 남측 특사단에게 비핵화 시간표를 제시한 것이 만족스러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 위원장이) 제 임기 내에 비핵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한 건 정말 긍정적이죠, 이보다더 긍적적인 입장은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북미 친서외교가 다시 가동됨에 따라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신중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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