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8월 24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얼마전 통계청이 최악의 고용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이번엔 계층간 소득 격차가 10년 중 최악으로 벌어졌다는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이 역설적으로 양극화를 불렀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2월에서 6월까지 소득격차를 보면요 상위권 소득이 10% 증가할 동안 취약층은 소득이 8% 줄었습니다. 두 계층의 소득격차는 20%가까이 더 벌어진 겁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 전문가들은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이 불러온 빈부격차라고 지적했습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견디지 못한 사업주들이 인원 감축에 나섰고, 일자리를 잃게된 취약계층은 소득이 줄어 더욱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저소득층의 일자리도 더 줄어들었습니다. 저소득층의 취업자 18%가 직장을 잃었다는 겁니다. 아니, 그럼 정부가 투입한 54조원 어디로 갔나. 궁금한데요. 이런겁니다. 세금으로 가구당 51만원 씩 지원했지만 일자리를 잃어버리니 소득자체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경기부진 탓이다. 고령화 탓이다. MB, 박근혜 탓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 모든 언론이 정부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번엔 경제지도 보시죠. 한국경제입니다. 저소득층만 소득이 준게 아닙니다. 상위권의 소득만 늘었고 중산층의 소득도 줄었다는 겁니다. 어쩐지. 돈이 안모인다 했습니다. 2분위와 3분위 중산층도 가계 소득이 줄어들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성태윤 경제학부 교수는 이렇게 인터뷰했습니다. 지나치게 경직된 정책의 실패다. 전면적인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 경제는 우긴다고 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19호 태풍 솔릭이 오른쪽으로 급 커브를 틀었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쌍태풍. 일본쪽 태풍 시마론이 당겼다는 겁니다. 한국 기상청의 예보는 빗나갔고 일본 기상청이 예보한 경로대로 태풍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태풍피해가 남부지방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가로등이 쓰러지고 체육관의 지붕도 날아갔습니다. 먼 바다에 있어야할 부표 등대가 육지까지 떠내려왔고 전남 여수의 대교에서는 가로등이 기울어져 쓰려졌습니다. 전남에만 최고 300mm의 비가 내렸고 전선이 끊기면서 정전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전문가와 함께 지금 태풍이 어디있는지 피해 상황은 얼만큼인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08.24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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