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기무사령관, 박근혜 국회 탄핵 당일 청와대 들어갔다 外

  • 6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되던 당일 청와대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당시 이 사정을 잘 아는 군고위관계자는 '이른바 문고리 권력 가운데 한 사람의 전화를 받고 청와대에 들어가 관저에서 박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는데요.

신문은 조 전 사령관이 청와대를 다녀온 직후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계엄 시행을 상의하고, 계엄 관련 비밀 TF를 꾸리는 등 계엄령을 위한 업무에 곧바로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그 시점 이후 군 내부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본격화됐다는데요.

이는 기무사령관이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과 부적절하게 만나 계엄을 포함한 촛불시위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 보겠습니다.

111년 만에 닥친 최악의 폭염으로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시민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SNS에서는 '전기요금 33만 원, 말로만 듣던 누진제 폭탄이 우리 집이었다', '누진제 완화했다더니 뒤통수 맞은 심정이다.'같이 전기요금이 평소보다 2배 넘게 늘었다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고, 한전엔 '누진제를 완화하기로 했는데 요금이 별반 차이가 없다'는 등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는데요.

이에 대해 한전 측은 '전기요금 검침이 끝난 뒤 요금이 부과돼 완화된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면서, '다음 달 요금 부과 때 할인 혜택이 소급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최근 '보험도 사치'라면서 손해를 감수하고 중간에 보험을 깨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이 중도 해지자에게 돌려준 해지환급금이 23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찍었는데, 올해는 이마저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보험은 중간에 해약하면 가입자가 무조건 손해를 보는 구조죠.

그럼에도 보험을 깨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건, 경기 침체에 서민들의 최후 자금이 무너지고 있다는 의민데요.

당장의 생활비 마련이 급해지면서 보험뿐 아니라, 서민의 재테크 최후 보루 상품인 은행 예·적금을 중간에 깨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경제 보겠습니다.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허리'인 40대가 최근 고용쇼크의 직격탄을 맞아 휘청이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40대 취업자 수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줄어드는 등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는데요.

'IMF세대'로 20대 땐 외환위기를 맞아 취업 실패를 겪더니, 30대 들어선 글로벌 금융위기를 만나 겨우 잡은 직장에서 쫓겨나고, 40대엔 고용대란으로 길거리로 나앉아야 하는 '불행한 세대'가 됐다면서, 40대들 사이에선 '버림받은 세대'란 자조 섞인 푸념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중앙일보엔 8차로의 횡단보도를 제시간에 건너지 못할 경우, 건강이 악화할 위험이 2.3배, 사망 위험도 2.5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습니다.

잘 걷지 못하면 오래 살지 못한다는 뜻으로, 근육이나 심폐기능, 관절, 만성질환 등 몸의 균형이 걷는 속도로 나타나기 때문이라는데요.

만약 걷는 속도가 떨어지면 '나이가 드니까 당연하겠지'라고 넘기지 말고, 신체 어딘가가 나빠졌단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과거 미니홈피를 이용했던 30,40대 사이에서 최근 일종의 '시간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니홈피에서 10년 넘게 잠자던 과거 사진들을 하나둘씩 끄집어내 당시 지인들과 공유하면서 추억 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데요.

반면, 치아 교정이나 다이어트 이전 모습 같이 인생사에서 지우고 싶은 사진들이 어디선가 불쑥 튀어나오면서, '흑역사 공포'를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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