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00만원 현금으로 찾을게요"…은행서 우물쭈물 수상한 그녀

  • 6년 전
광주에서 은행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현금인출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북구의 한 은행에서 중년 여성이 전화 통화를 계속하면서 현금 인출기 앞에서 서성댔는데요.

뭔가 문제가 있는지 이번에는 은행 창구에서 직원에게 "1천300만 원을 현금으로 찾아달라"며 통장을 내밀었습니다.

행동이 수상해 주시하고 있던 은행 직원은 통장이 거래 정지된 것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계된 계좌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결국,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추궁 끝에 여성은 자신의 범죄를 시인했으며 "통장에서 돈만 찾아주면 수수료를 준다고 해서 가담하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지가 돋보였던 은행직원은 며칠 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는데요.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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