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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는 사나운 개? 농식품부의 ‘반려견 입마개 착용 기준’ 논란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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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스쿠비 두'(Scooby Doo)를 아시나요? 이 미국 애니메이션에는 커다란 덩치로 주인에게 안겨 벌벌 떠는 겁쟁이 개가 등장합니다. ‘스쿠비 두'의 모델이 된 견종은 그레이트 데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개'로 알려진 그레이트 데인 종은 실제로도 겁이 많은 편입니다. 이처럼 산만한 덩치를 가지고도 겁쟁이인 개가 있는가 하면 작은 몸에도 매서운 공격력을 지닌 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종자 자체가 공격성이 강하다고 알려진 견종들도 있죠.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개의 공격성은 종자보다도 주인의 성향과 교육에 따라 결정됩니다.
지난 2009년 도베르만, 핏불 테리어 등 공격적인 성향으로 알려진 견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개의 공격성 중 약 40%는 주인이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지 않은 것에서 비롯됐습니다.
(출처: 사이언스데일리)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반려견의 입마개 착용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었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관리대상견'의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관리대상견'에는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힌 전력이 있는 개’와 ‘체고 40㎝ 이상인 개’가 포함됐습니다. 개의 공격성 기준을 개의 크기로 결정한 이 기준에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 규제에 따르면 일부 소형견을 제외한 거의 모든 반려견에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되는데요. 정작 지난해 한 식당 대표의 사망 사고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프렌치 불독은 소형견입니다.
또한 개의 크기를 기준으로 한 규제가 자칫 대형견에 대한 혐오를 키우고, 반대로 개의 특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소형견에는 방심하게 되는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등은 비인도적 사육과 판매 등으로 반려견의 공격성을 키우는 일부 업자에 대한 단속 없이, 비합리적 기준으로 반려동물과 반려인만 규제한다며 강하게 반발합니다.
(출처: 동물권단체 CARE)
반려견 1천만 시대, 부쩍 잦아진 개물림 사고의 방지책은 꼭 필요합니다. 사람과 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존하려면, 현실을 좀더 면밀히 살피고 만든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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