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18시간 만에 귀가…“유력 증거 없었다”

  • 6년 전


어제 오전 특검에 소환됐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18시간의 조사 끝에 오늘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늘 새벽 3시50분쯤 18시간의 '밤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신문은 자정 무렵 마무리됐지만, 이후 4시간 동안 김 지사는 변호인과 함께 진술조서를 꼼꼼하게 검토했습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충분히 설명했고 소상히 해명했습니다. 수사에 당당하게 임했습니다."

특검팀이 유력증거를 제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여유롭게 혐의 일체를 재차 부인했습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유력한 증거나 그런 것들은 저희들은 확인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검팀은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에 김 지사가 참석했는지, 이를 활용한 여론 조작 행위를 묵인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했졌습니다.

특검은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2018.08.07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27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