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7월 31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노회찬 의원을 수사했던 특검이 김경수 도지사를 향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드루킹과 김 지사가 대선때 어떤 걸 주고받았던 관계냐입니다. 동아일보 단독입니다.

오늘 동아일보에는 드루킹 김씨와 김경수 지사가 주고받은 보안메신저의 대화창을 그대로 찍은 사진이 단독으로 실렸습니다. 먼저 드루킹의 핸드폰에는 김경수 지사가 비선으로 저장돼 있군요. 비선. 무슨뜻일까요. 김 지사가 이렇게 문자를 먼저 보냈습니다. 재벌개혁 방안에 대한 자료가 러프하게라도 받아볼 수 있을까요. 다음주 10일에 발표 예정이신데. 가능하면 그 전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포함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목차라도 무방합니다. 그러자 드루킹 김 씨는.... 제 기억으론 김 지사가 처음에 드루킹 누군지 모른다고 했었는데. 이상하군요. 2017년 1월 10일에는 당시 문 대표의 기조연설문도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이 김 지사에게 듣고싶은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어제 또 불이 났습니다. 인천서 BMW 자동차가 또 불이 난겁니다. 조선일보는 오늘 이 차량을 불자동차라고 썼습니다. 벌써 올해만 27대입니다. 이 BMW는 전세계에서 한국에 제일 많이 팔았던 차입니다. 그런데도 유독 한국에서만 불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잠시후에 불타는 BMW안에 타고있었던 피해 차주를 생방송으로 전화연결해 보겠습니다. 도로위에 앞서 달리던 차에서 화염이 치솟는다면. 이제 우리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돈스코이호와 암호화폐의 핵심인물이 해외도피범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중앙일보 단독 취재내용입니다. 싱가포르 신일그룹의 전 회장인 유모 씨가 과거의 행적과 신분을 속이고 이중 생활을 해왔다는 겁니다. 10년 전 사기 혐의로 구속돼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한 전력도 있고, 또 고소 고발을 당하자 아예 해외로 도피했다는 겁니다. 한 관계자는 이렇게 진술합니다. 그들이 노린 진짜 보물은 시세조작과 암호화폐를 통한 수백억원의 돈이다.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보다못한 경찰이 신일그룹 대표를 포함해 주요 관계자를 출국금지 시켰습니다. 얼마전 기자회견 장에 내가 대표요라고 얼굴을 드러낸 최용석 대표도 출국금지 대상입니다. 경찰은 사기혐의를 수사중이지만 주가조작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경제지도 한번 보실까요. 한국 경제입니다. 어제 낮. 제 차에 찍힌 기온이 무려 42도였습니다. 앞으로 더 덥다는데. 누진제 때문에 전기요금 무서워서 집에서 에어컨 켜기 망설이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정부가 빗발치는 민원에 백기를 들었습니다. 누진제 손보겠다 이렇게 밝힌겁니다. 조만간 정부의 개편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07.31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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