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9일째 열대야…서쪽지방 폭염 극심

  • 6년 전

◀ 앵커 ▶

오늘(30일) 서울은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 앵커 ▶

이번 주 서쪽 지방은 폭염이 더 심해져서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의도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어떤가요?

지금도 많이 더운가요?

◀ 캐스터 ▶

한 주의 시작 활기차고 시원하게 시작하면 좋을 텐데 오늘 아침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밤 사이에도 더위 때문에 잠 못 드신 분도 참 많을 것 같은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26.2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고 있고요.

9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포항이나 대구 등지도 25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러면 언제까지 이렇게 더운 건가요?

◀ 캐스터 ▶

저도 이제는 그만 폭염이 누그러진다는 소식 전해드리고 싶은데요.

이번 주 서쪽 지방은 폭염이 더욱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은 37도까지 오르겠고 내일과 모레는 3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쪽 지방이 더 더워지는 이유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공기가 더욱 뜨겁게 달궈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동풍 덕분에 습도는 낮아질 전망이고요.

동풍으로 인해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방에서는 일시적으로 덜 덥겠습니다.

이번 주 8월이 시작 돼죠.

다음 달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8월 폭염의 강도를 좌우하는 티베트 고기압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서 사상 최악의 8월 더위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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