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열대야 기승, 오늘도 무더위 계속

  • 6년 전

지난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 등 대도시와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특히 더 붉은색으로 보이는 경상도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포항은 29.2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포항과 대구는 2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밤사이 최저기온도 27도를 웃돌았고요.

이따금씩 바람이 불기는 했지만 무덥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26일)도 한낮에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에서는 35도를 넘나들 것으로 보이고요.

전국적으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또 햇살이 강하게 비추면서 서울 경기와 강원도, 충북과 경상도, 전남 지방을 중심으로 오존농도도 높아지겠습니다.

12호 태풍 종다리는 밤사이 세력을 좀 더 키웠습니다.

중국으로 발달을 했고요.

다가오는 주말쯤에는 일본 열도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태풍이 폭염을 꺾을 것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끼겠습니다.

서울과 영서 지방에서는 낮동안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한낮기온은 서울이 35도, 춘천 35도, 안동 37도, 대전 35도, 창원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중복인 내일도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고요.

당분간 맑은 날씨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