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지중해서 난민선 침몰…"19명 사망·25명 실종" 外

  • 6년 전

▶ 지중해서 난민선 침몰…"19명 사망·25명 실종"

지중해 동부에 있는 키프로스 인근에서 난민 150여 명을 태운 배가 침몰했습니다.

키프로스 북부 해안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현지시간으로 18일 난민선이 침몰한 건데요.

키프로스 당국과 터키 해안경비대가 합동 구조에 나선 덕분에 난민 1백여 명이 목숨을 건졌지만 "19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 인도서 건물 2채 동시에 붕괴…3명 사망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에서 신축 중인 건물이 붕괴되면서 옆에 있던 4층짜리 거주용 건물을 덮쳤습니다.

두 건물은 동시에 붕괴됐는데요.

3명이 숨지고 한 살짜리 아기를 포함해 10명 이상 잔해더미에 갇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붕괴 당시 4층 건물에 18가구가 살고 있었던데다 구조대원들이 사고 발생 이후 1시간 반이나 지나서 사고 현장에 도착한 탓에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 칠레 남부 해안에 떠밀려온 9m 고래 구조

미동조차 없는 생명체 주변에서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몸이 마르지 않게 연신 물을 뿌려줍니다.

칠레 남부에 있는 칠로에 섬 해안으로, 9미터 길이의 고래 한 마리가 방향을 잃고 떠밀려 온 건데요.

꼬리 부분에 부상도 있었지만 칠레 해군이 도움을 받아 반나절 만에 무사히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 산사태로 끊긴 美 태평양연안 고속도로 재개통

지난해 5월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미국 태평양 연안 1번 고속도로 몬테레이 카운티 빅서 구간이 14개월 만에 재개통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연안을 따라 뛰어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이 몰리던 곳이었지만, 산사태 발생 이후 쏟아진 토사가 120미터 높이나 쌓이는 바람에 그동안 도로 복구 공사가 진행됐는데요.

막힌 구간은 불과 4백 미터 밖에 안됐지만 지반이 약한 탓에 공사에 속도를 낼 수 없어 꼬박 14개월이 걸렸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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