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아 해외여행 '감염병 주의보'
  • 6년 전

◀ 앵커 ▶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해외 여행 계획한 분들 많을 텐데 방문 전에 감염병 국가 정보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정부가 59개국을 감염병 위험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임선응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30일 오후 인도 뭄바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김해공항으로 이동한 대한항공 탑승자 중 2명에게서, 콜레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주소지인 부산에서 역학 조사를 진행한 뒤 이들을 격리했습니다.

현재 환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 발병 여부를 감시 중입니다.

인도를 포함해, 정부가 지정한 감염병 위험 국가는 59개국!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할 땐 감염병 국가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건 마찬가집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엔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져서 물과 음식을 통한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장티푸스, A형 간염 등은 대표적인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입니다.

[안병선/부산시청 건강증진과장]
"특히 올해는 비도 많고 온도도 많이 올라가니까 1군 감염병, 세균성 이질이나 장티푸스 같은 감염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손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에 보다 철저히 신경 쓰고 만성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고위험군은 미리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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