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언더 최소타 우승…김세영 LPGA 새역사 썼다
- 6년 전
◀ 앵커 ▶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김세영 선수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역대 최소타,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세영은 오늘도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바지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전반에만 네 타를 줄였고 12번홀에서 까다로운 버디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대기록을 예감케 했습니다.
그리고 밝은 표정으로 마지막 홀에 들어서 보기없이 7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시즌 첫 승.
72홀 역대 최소타 기록을 수립했고, 소렌스탐을 넘어 LPGA사상 처음으로 30언더파를 돌파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세영]
"4일동안 기록을 한 번 세우고 싶었는데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PGA투어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가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케빈 나]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우승해서 기쁩니다."
지난 2011년 첫 우승을 차지한 뒤 7년 만의 우승이어서 기쁨은 더 컸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