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이 그리는 '래퍼'의 흑역사 돌파기
  • 6년 전

◀ 앵커 ▶

, 등 주로 시대극을 선보여왔던 이준익 감독이 이번에는 요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또 올 초 우리 극장가를 휩쓸었던 마블의 신작 도 개봉하는데요.

여름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이번 주 개봉 영화, 김미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래퍼가 되겠다며 고향을 등진 뒤 홀로 서울살이 중인 학수.

6년째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아르바이트로 하루를 버티던 중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고향 '변산'으로 강제 소환됩니다.

고향에는 10년간 연락을 끊은 아버지와 과거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는 동창생 선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평생 피해 다닐 것이여? 너는 정면을 안 봐."

"값나가게 살진 못해도 후지게 살지는 말어."

영화 '동주'와 '박열'을 통해 어두운 시대 청춘의 모습을 그렸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동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박정민이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이준익/'변산'감독]
"(욕망을 좇던 청춘이) 고향의 부름을 받고 고향에서 만나는 자신의 과거, 때로는 부끄럽고 두렵고 그런 것들을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극복해가는 그런 청춘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믿을 건 자네 둘뿐이야."

작아졌다 커졌다,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게 특기인 마블의 히어로 앤트맨이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와 함께 3년 만에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악당 고스트를 상대하며 화려한 팀워크를 선보입니다.



"너만의 세상을 만들어."
"오직 너 자신만이 유일한 너야."

198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영국 팝의 전설 '더 스미스'의 탄생 이야기가 스크린에 옮겨졌습니다.

소심했던 소년이 전설적인 음악가가 되는 과정과 함께, '더 스미스'의 주옥같은 음악들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