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영상] '한국, 독일 격파'…역대 이변 2위

◀ 앵커 ▶

우리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도전은 끝났지만 아직도 독일전 승리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해외 언론에서 독일을 상대로 거둔 승리를 역대 월드컵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는 물론 전 세계 축구 팬까지 놀라게 한 독일전 2대 0 승리.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독일을 80년 만에 조기 탈락시켰다"며 이 경기를 '역대 월드컵의 충격적인 순간' 중 두 번째로 꼽았습니다.

이변의 희생양이 된 독일은 가장 극적인 경기의 주인공으로도 뽑혔습니다.

4년 전 개최국 브라질을 7대 1로 완파한 준결승전이 역대 최고 이변으로 선정됐습니다.

1966년 월드컵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꺾은 경기가 4위, 2002년 월드컵에서 안정환의 골든골로 이탈리아를 물리친 우리나라의 16강전 경기가 6위에 올랐습니다.

영국에서 뉴캐슬 입단식을 치르고 오늘 귀국한 기성용은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기성용/뉴캐슬]
"경력에 있어 소속팀에 집중할지 대표팀에 좀 더 (집중)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요, 이제 어느 정도 마음은 정리된 것 같습니다."

기성용은 새 팀으로 뉴캐슬을 택한 이유에 대해선 "지금까지 팀 중 가장 큰 팀이고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