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받고 아들 유언 포기한 삼성노조원 부친 영장

  • 6년 전

'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 형사수사부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간부인 고 염호석 씨의 부친 염 모 씨에게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염 씨는 지난 2014년 8월 아들의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지회장의 재판에서 삼성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 없다는 거짓 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간부였던 염호석 씨는 지난 2014년 노조설립에 앞장섰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아버지 염 씨는 삼성 측으로부터 6억 원을 받고 장례를 노동조합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바꾼 것으로 검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