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화마 피해 2층에서 던진 아기 '구사일생' 外

  • 6년 전

▶ 화마 피해 2층에서 던진 아기 '구사일생'

화마가 덮친 미국의 공동 주택에서 11개월 된 아기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건물에서 거센 불길이 치솟고 있는데요.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순간, 2층에서 누군가 아이를 창 밖으로 던지자 기다리고 있던 남성이 놀라운 순발력을 발휘해 놓치지 않고 잘 받아냅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앤더슨에서 화재 현장을 주변을 지나던 시민인데요.

입구가 불길에 막혀 대피가 어려운 순간.

아이 엄마는 생면부지의 남성을 믿고 자신의 11개월 아이를 2층에서 던지는 과감한 선택을 해야 했고, 위기의 순간에도 이 시민은 외면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습니다.

▶ 호주 배낭여행 간 한국 여성, 실종 6일 만에 구조

호주 배낭여행 도중 지난달 31일 퀸즐래드 주 '털리'에서 자취를 감춘 20대 한국 여성 한 모 씨가 밀림에서 호주 군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발견 당시 한 씨는 탈수 증상을 보이긴 했지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실종 직전 한 씨는 친구에게 국립공원 내 타이슨 산 인근으로 산책을 하러 갈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이후 5일간 한씨와 연락이 닿지 않은 친구가 호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대걸레질도 척척~'…네덜란드 총리 화제

한순간의 부주의로 음료를 바닥에 쏟은 남성.

당황한 기색도 잠시, 청소를 하던 여성의 대걸레를 가져와 바닥을 닦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입니다.

보건복지부 건물로 들어가던 도중 실수로 바닥에 커피를 쏟고 말았는데요.

웬만하면 청소부를 불러 부탁을 할 법도 하지만 직접 바닥을 닦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나이트클럽으로 깜짝 변신한 공중전화 박스

화려한 조명 속에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데요.

한 사람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공중전화 박스입니다.

영국 남부에 있는 킹스브리지에서 쓸모없게 된 공중전화 박스를 1인용 나이트클럽으로 꾸민 건데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규모지만, 그 어떤 몸치라도 이곳에서만큼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