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3.3T시승기...성실한 렉서스 느낌, 반갑지만 마냥 웃지 못할 이유는? (미디어 1시간 시승행사)
  • 8년 전
*현장에서 진행한 생중계와 추가 촬영편집영상입니다.

현대차의 야심작 제네시스 G70의 미디어 시승회를 다녀왔습니다. 불과 1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생방송까지 해야 해서 정신도 없었는데요. 실수가 많았던 점도 죄송합니다.

G70에 대해 말하자면, 좁은 실내는 이 차급에서 이해해 줘야 한다지만, 누가 뭐래도 큰 단점입니다. 경쟁 차들이 모두 이 차보다 크고, 미국 소비자들은 작은 차를 용서하지 못하니까요.

뒤가 좁다면 운전이 다이내믹해야 할텐데, 운전 성향도 지나치게 부드럽게 세팅된 면이 있습니다. 물론 더 단단하면 우리 소비자들이 싫어할테죠. 하지만 스포츠 모드에서 가변 댐퍼만 아주 조금 더 강하게 해줬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엇보다 이 차를 어떤 소비자에게 팔것인지 명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주 적은 물량만 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랜저가 월 1만대가 팔리는 시장인데, 그랜저 상위트림과 비슷한 가격의 이 차는 월 1500대 정도를 겨냥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목표는 달성할 것 같은데, 정말 그 정도만 팔아도 되는건 아닐겁니다. 미국에 팔아야 하는데, 혼다 도요타 렉서스에 익숙한 미국인들의 마음을 바꿔 놓을 킬러콘텐츠는 어떤게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이번에는 김한용기자가 시승에 나섰습니다.

---

모터그래프는 자동차 뉴스, 레이싱, 시승기, 구매가이드까지 모두 다루는 국내 최고 자동차 매체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깊게 파고들고자 합니다.

- 공식 웹사이트: http://www.motorgraph.com
- 공식 커뮤니티: http://c.motorgraph.com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