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세단의 끝판왕' 롤스로이스 매장 가보니...'언젠간 꼭'

마이바흐, 밴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롤스로이스. 웬만한 아파트 한채 값보다 비싼 이 차는 살면서 평생 보기 힘들 정도로 귀하신 몸으로, 로또 1등에 당첨됐더라도 쉽게 구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그러나 언젠가 남부럽지 않게 성공했을 때, 꼭 한번 사 보고 싶은 로망을 품게 만드는 최고급 세단의 끝판왕이기도 하다.

모터그래프에서 롤스로이스 청담 전시장을 방문해 매장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과정을 통해 차를 구입하는지 경험해 봤다.

청담동을 지나다 롤스로이스 매장의 외관을 본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명실공히 국내에서 가장 비싼 차를 파는 곳인데, 겉모습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소박했다. 간판이 눈에 확 띄는 것도 아니고, 매장 주변에 주차된 차들 때문에 전시된 차들이 보이지도 않아 우중충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매장에 들어서자 이런 생각은 180˚ 달라졌다. 단지 3대의 차가 전시돼 있을 뿐인데, 압도적인 위엄을 뿜어내며 전체적인 전시장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버렸다. 마치 '차 자체가 예술품인데 굳이 매장을 호화롭게 꾸밀 필요가 있냐'고 말하는 듯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시승기 영상은 케이블TV VOD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