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보 수집 총력..."아베 오늘 트럼프와 통화" / YTN

  • 6년 전
일본 정부는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상당히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관련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 정부의 입장이 나왔나요?

[기자]
아베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 중이고 휴일이라서 그런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습니다.

오후에 귀국하는 아베 총리가 러시아 출발 직전이나 도착 직후 이번 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어제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공동노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귀국 후에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음 달 초 미국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단 총리 관저를 중심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다각적인 채널을 동원해 정보 수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의 발언을 했는지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이 미국이 요구하는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핵 폐기를 위한 구체적 행동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에서 이번 남북회담에 대한 사전 연락은 없었고 회담 후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두 번째 정상회담을 주요 뉴스로 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북미 간 긴장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하는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대화 방침을 바꾸지 말도록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도 문 대통령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향을 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청와대의 발표를 인용해 두 정상이 지난달 열린 남북 정상회담 합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을 실현하기 위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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