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정상회담 결과 발표 / YTN

■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오후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을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먼저 왜 열렸나, 이 부분을 여쭤보고 싶은데요. 갑작스럽게 열린 2차 남북 정상회담 성사 배경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기본적으로 남북관계가 지난 5월 16일 이후에 급속하게 냉각돼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한반도 정세가 격변하고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남북관계 개선이라고 하는 부분이 가장 밑바닥에, 또 가장 앞서서 형성이 되고 그게 끌고 가야 하는데 남북관계가 지금 냉각기류가 오래 가고 있어요.

그래서 냉각된 남북관계를 빨리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그래서 한반도 정세 격변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주도적이고 또 중심적으로 대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관계를 개선해야 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남쪽하고 관계가 이렇게 냉각된 상태에서는 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끌고 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남과 북의 정상이 의기투합이 돼서 이렇게 남과 북이 대치한 상황에서는 서로가 너무나 불리하기 때문에 안 되겠다, 직접 만나서 해결하는 게 낫겠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고요. 원래 정상회담을 일주일 전, 이주일 전에 기획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한미 정상회담 이전 또 한미 정상회담 그 직후에 너무나 많은 일들이 벌어졌기 때문에 그 과정 속에서 특히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서 핫라인을 연결하고 또 그 과정을 통해서 어떤 남북관계에 대한 그동안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그런 노력들이, 핫라인을 하려다가 논의했던 것이 정상회담으로 연결이 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좀 추정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정상회담은 올가을에 하기로 되어 있었어요.


남북 간 핫라인 통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야당이 비판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렇다면 이 회담이 열린 걸 보면 물밑에서는 계속해서 남북 간 조율이 있었던 거 아닐까요?

[기자]
5월 16일 이후 어느 정도는 끊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랬다가 아마도 5월 21일쯤 다시 연락이 재개가 된 것 같습니다. 그것은 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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