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리 속 2차 정상회담...의제는? / YTN

  • 6년 전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지난달 27일에 판문점에서 만난 뒤에 거의 한 달 만에 두 정상이 다시 만난 건데요.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만남이라서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모시고 한번 이 내용 자세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그리고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나와계십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렇게 극비리에 또 남북 정상회담, 2차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두 사람이, 두 분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가 가장 궁금한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일단은 최근의 반전의 반전, 극적인 반전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흐름에서 봐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엊그제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발표 이후 9시간 만에 북한의 담화가 또 나왔죠. 그런데 담화 내용이 북한이 그동안 전혀 볼 수 없었던 굉장히 극존칭의 용어를 사용하고 이런 반응이 나와서 오늘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2일에 열릴 수 있다라고 했지 않습니까.

사실 이 부분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없었어요. 없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장고에 들어갔구나 이런 추론들이 나올 수 있었는데 우리 8시에 2차 남북 정상회담 발표 전에 베이징발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 뭐냐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3차 방중할 가능성이 있다. 그 근거로 김창선 북한 노동당 부장,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으로 불리는 사람이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이 27일, 그러니까 내일과 모레 중국 동북 지역에 열차 통제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그 와중에 이걸 다시 설명을 하는 이유가 김정은 위원장이 그만큼 뭔가 고심하고 있었죠.

고심하고 있었는데 고민에 고민을 문재인 대통령이 덜어주고 있다. 우리로 표현하면 적극적 중재외교를 촉진했다. 그 만남이 오늘 이루어졌고 이 내용을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를 한다라는 것은 성과가 있었다라는 것이죠. 성과가 있었다라고 봐야 되는 게 성과가 없었는데 굳이 발표할 게 없었겠죠. 그리고 회담이 끝나고 나서 김정은 위원장의 표정이 처음 악수할 때보다 굉장히 밝아졌다. 그러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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