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연기 지도한 것"…법정서 성폭력 부인

  • 6년 전

극단 단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연극 연출가 이윤택 씨가 첫 재판준비기일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씨측 변호인은 "안마는 오랜 합숙훈련으로 격무에 시달려 받게 된 것으로 강제추행이 아니"며 "배우들의 신체 부위에 손을 댄 것도 독특한 연기지도 방법의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극단 연희단거리패 창단자로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여배우 8명을 2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