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션쇼를 준비하면서 겉으로는 괜찮은 척 했지만 사실 속으로는 너무 두렵고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그런데 결국 해내고 나니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많이 보이고, 얻는 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지금 어떤 일을 하면서 너무나 두렵고 걱정이 많이 된다면 이 또한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분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이 지나갔을 때 상상속의 두려움이 사라지고 마침내 진실의 기회, 실체의 힘과 만난다는 얘기를 여러분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답니다. 지금 두려움과 싸우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제 얘기가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