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찰에서 소명”…한국당 “감옥 갈 사람”

  • 6년 전


드루킹 재판과 수사가 경남지사 선거에도 불똥을 튀고 있습니다.

경찰 소환 통보를 받은 김경수 후보는 정확하게 소명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는데요.

하지만 한국당에선 감옥 갈 사람이 선거판을 뛰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한국GM 협상 결과 보고대회'에서 경찰 소환 통보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자신이 여러 번 요구한 것으로 경찰에 출석해 정확하게 소명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은 더이상 이 문제를 정치 공세 대상으로,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경남 창원에 지도부까지 총출동한 자유한국당은 작심한 듯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감옥 갈 사람이 어떻게 경남도청 가겠다고, 우리 김태호 앞에 맞붙으려고 합니까."

또 드루킹 사건은 민주주의 훼손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선거도 다가오면서 두 정당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김덕룡(창원)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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