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역사적 쾌거” vs 한국당 “감성팔이”

  • 6년 전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며 환영했습니다. 

[김현 / 민주당 대변인] 
판문점 선언은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정세의 대전환점을 만든 역사적 쾌거로 기록될 것입니다. 

민주평화당도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완전한 비핵화의 명문화는 의미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TV로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며 '감성팔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보여주기식 감성팔이가 아니라 완전한 북핵 폐기와…." 

홍준표 대표는 SNS에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라는 주장에 동조하면서 북핵 폐기는 한 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김정은이 불러준 대로 받아 적은 발표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껄끄러워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 중단만 약속해주고 실질적인 비핵화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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