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막바지에 이른 벚꽃이 대부분 질 것으로 보이지만, 잘 찾아보면 막바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만개했던 여의도 윤중로 벚꽃은 절정을 지났습니다.
일부 나무는 꽃이 지고 파란 잎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 내리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발달한 저기압 통과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바람에 취약한 벚꽃 특성상 주말을 지니면 벚꽃이 대부분 져 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기온이 낮아 늦게 벚꽃이 피는 산간이나 강원도에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서울 남산의 벚꽃은 윤중로 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피고 늦게 집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 비가 내려도 일요일부터는 절정기에 접어든 벚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에덴 벚꽃 길'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30년 된 벚나무가 한적한 길가를 따라 1km 길이의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는 벚꽃 군락지로 주말부터 축제가 시작돼 2주 정도 계속됩니다.
벚꽃이 진 곳이라도 튤립과 진달래 축제는 일주일 정도 더 이어지고, 이후에는 철쭉이 개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80414000144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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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나무는 꽃이 지고 파란 잎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 내리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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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바람에 취약한 벚꽃 특성상 주말을 지니면 벚꽃이 대부분 져 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기온이 낮아 늦게 벚꽃이 피는 산간이나 강원도에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서울 남산의 벚꽃은 윤중로 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피고 늦게 집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 비가 내려도 일요일부터는 절정기에 접어든 벚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에덴 벚꽃 길'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30년 된 벚나무가 한적한 길가를 따라 1km 길이의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는 벚꽃 군락지로 주말부터 축제가 시작돼 2주 정도 계속됩니다.
벚꽃이 진 곳이라도 튤립과 진달래 축제는 일주일 정도 더 이어지고, 이후에는 철쭉이 개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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