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서-오담률 VS 이병재-하선호, 역대급 매치 후폭풍 '눈물흘린 이병재?'

  • 6년 전
이병재-하선호는 김지하의 시 ‘타는 목마름으로’를 읽고 ‘자신들이 갈망하는 것’을 주제로 랩을 구상했다. 이병재는 학교를 그만두고 작업실에서 곡 작업을 하며 자신이 갈망하고 있는 것, 하선호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자유에 대한 갈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요즘 10대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솔직하게 풀어낸 하선호의 가사는 공감을 자아냈고, 박자를 가지고 노는 듯한 이병재의 탁월한 리듬감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는 배연서-오담률은 소리와 북의 조화에 비유하여 예술과 삶의 조화를 표현한 김영랑 시인의 ‘북’을 소재로 삼았다. 두 사람은 시작과 동시에 찰떡 같은 호흡으로 무대를 쥐락펴락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만의 독특한 개성, 맛깔스러운 강약조절과 흥을 돋우는 무대 매너는 관객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투표 결과, 배연서-오담률은 강적인 이병재-하선호에게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 영상연출: 정우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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