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나스카 사막 — 페루 정부 관계자들은 한 트럭 운전자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페루의 나스카 평원을 위로 지나가는 바람에 상당한 손상이 가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트럭 운전사는 40세인 재너 지저스 플로어스 씨로, 경고표지판을 무시하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곳 위를 트럭을 몰고 지나간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페루 문화부 장관은 플로어스 씨의 트럭이 지나가는 바람에 나스카 평원의 가로 세로 164피트, 328피트가 되는 면적이 깊게 파여서, 표면과 지상그림 세곳이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다양한 정보소식통에 따르면, 플로어스 씨는 이 곳으로 여행와본 적이 없어, 이 곳에 대해 잘 몰랐으며,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길을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러나 아르헨티나 신문인 클라린(Clarín) 측은 플로어스 씨가 아마도 톨게이트 요금을 내지 않으려고 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측에 따르면, 페루의 나스카 평원은 대략 2000년 전, 이 지역의 고대 주민들이 땅 위에다 긁어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그림은 대략 280평방마일 크기의 면적 위에 걸쳐 그려져있으며, 동식물, 신화 속 동물들과 도형들을 묘사하고 있고, 지난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페루의 신문, 페루21 측은 페루의 공공장관이 플로어스 씨에게 9개월간의 예방 구금형과 약 1550달러, 한화 약 155만원의 벌금형을 처분내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월 말 판사는 운전사가 의도를 가지고 행동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 지역에 손상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4년,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리마에서 UN 기후회담에 앞서 이 지역에 메시지를 새기고, 보호 구역인 이 곳에 발자국을 남겨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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