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여했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북한 인원 299명이 오늘 낮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참가자들은 남과 북이 하나가 돼서 경기에 임하고, 응원전을 전개한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앞으로도 남북 단일팀이 이어지기를 기대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 참석을 위해 지난 7일 남측으로 들어왔던 북한 방문단이 북으로 돌아가기 위해 도라산 남북 출입 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수를 포함해 선수단 45명, 응원단 229명, 기자단 21명, 그리고 북한 민족올림픽 위원회 대표 4명이 출경 절차를 밟았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또 만납시다."
올림픽 참가와 3주일 가까운 남측 체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 말을 꺼렸지만, 답변을 하는 경우는 남과 북이 하나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면서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한성원 / 북측 응원단 지원 인원 : 평창도 우리 땅이고, 한 민족이 같이 사는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모처럼 조성된 남북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면서 우리 민족끼리 구호 차원의 민족 공조를 강조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박철호 /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 감독 : 우리가 30여 일 동안 해보니까 우리 민족끼리 합치면 무엇이든지 다 해낸다는 확실한 신심을 느꼈습니다.]
북한 응원단은 지난 7일 방남해 인제스피디움에 머물며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북측 선수와 남북 단일팀은 물론 남측 선수를 위해서도 열띤 응원을 벌였습니다.
북한 응원단의 방남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이후 13년 만이었습니다.
20일 동안 남측에 머물면서 이른바 김일성 가면 문제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북한 응원단이 방남했을 때 경험했던 돌발 상황과 비교하면 무난하게 일정을 소화했고, 동시에 남측 언론의 관심이나 반응도 예상보다는 매우 차분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262149385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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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참석을 위해 지난 7일 남측으로 들어왔던 북한 방문단이 북으로 돌아가기 위해 도라산 남북 출입 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수를 포함해 선수단 45명, 응원단 229명, 기자단 21명, 그리고 북한 민족올림픽 위원회 대표 4명이 출경 절차를 밟았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또 만납시다."
올림픽 참가와 3주일 가까운 남측 체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 말을 꺼렸지만, 답변을 하는 경우는 남과 북이 하나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면서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한성원 / 북측 응원단 지원 인원 : 평창도 우리 땅이고, 한 민족이 같이 사는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모처럼 조성된 남북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면서 우리 민족끼리 구호 차원의 민족 공조를 강조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박철호 /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 감독 : 우리가 30여 일 동안 해보니까 우리 민족끼리 합치면 무엇이든지 다 해낸다는 확실한 신심을 느꼈습니다.]
북한 응원단은 지난 7일 방남해 인제스피디움에 머물며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북측 선수와 남북 단일팀은 물론 남측 선수를 위해서도 열띤 응원을 벌였습니다.
북한 응원단의 방남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이후 13년 만이었습니다.
20일 동안 남측에 머물면서 이른바 김일성 가면 문제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북한 응원단이 방남했을 때 경험했던 돌발 상황과 비교하면 무난하게 일정을 소화했고, 동시에 남측 언론의 관심이나 반응도 예상보다는 매우 차분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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