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감독, 故김주혁 감동 에피소드 '혼자 영화사 찾아와 출연 결정'

  • 6년 전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흥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조근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등이 참석했다.

조근현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 조근현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한 번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였는데 고맙게도 (김주혁이) 출연을 결심해줬다. 사실 당시 김주혁은 '흥부' 결정을 쉽사리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감독은 “김주혁이 제안을 받고 난 다음날 아침 나를 찾아 왔다. 밤을 새고 왔다고 하더라”라며 “같이 담배를 한 대 피우면서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더라. 그때는 서로 조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영상연출: 정우석 PD

eNEWS24 최신 클립 다시보기 : http://www.tving.com/smr/vod/player/P/C01_B120158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