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곰들이 채식주의자가 되어가고 있어

알래스카, 코디악 아일랜드 — 더우신가요? 지구온난화가 겉잡을 수 없게 되면서, 알래스카의 곰들이 채식주의자가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새 연구에 따르면, 코디악 지역의 회색곰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식단을 바꾸고 있으며, 연어 대신 딸기류를 먹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보통 연구원들은 회색곰들이 겨울을 준비하면서 개울가에서 붉은 연어를 대량으로 잡아먹는걸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여름, 회색곰들이 연어를 사냥하는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다고 합니다.

회색곰들이 엘더베리를 먹는 모습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온이 더욱 따뜻해지면서, 딸기류가 보다 빨린 익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어와 딸기류를 같은 시기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엘더베리는 연어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더 낮은데요, 소화시키는데 더 적은 에너지가 필요해, 곰들의 체중이 더욱 빨리 늘게 된다고 합니다.

식단의 변화가 또한 곰의 원래 서식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되었습니다.숲속에서 어류의 시체가 줄어들수록 토양으로 흡수되는 영양소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