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사드 한국 배치 입장 고수..."오직 북 핵과 미사일 방어"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미국 백악관이 사드의 한국 배치를 철회해달라는 인터넷 청원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드는 오직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이 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한국 국민의 인터넷 청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인터넷 청원팀은 회신문을 통해 사드는 오직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 정부와 함께 사드 배치가 가능한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인 억지력도 약화시키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위협에 대한 방어용이라는 공식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조쉬 어니스트 / 미 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동맹들과 사드 한국 배치를 위해 가장 효율적인 위치와 날짜를 결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겁니다.]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사이트에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사드 배치 반대 청원 서명이 시작됐고, 지난달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원서에는 사드의 한국 배치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북한을 자극하고 있다며 배치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온라인 청원이 10만 명을 넘어서자 규정에 따라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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