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졸음사고 30%↑..."환기 자주 하세요"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꽉 막힌 명절 귀성길,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게 졸음운전입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환기를 자주 해야 합니다.

연휴 안전운전 요령을 김병용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휘청거리더니 중앙분리대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번엔 사고로 멈춰선 앞차들을 보지 못하고 충돌합니다.

모두 연휴 동안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졸다 일어난 사고입니다.

연휴 기간 졸음사고는 평소보다 30% 이상 발생하는데, 특히 설 당일에는 2배나 많습니다.

졸음운전은 사고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1.5배 높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운전하다 피곤하면 창문을 자주 열고 환기를 하거나, 휴게소와 쉼터에 들러 충분히 쉬고 출발하는 것도 졸음운전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또 멀미약이나 감기약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되도록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출발과 도착 전에는 안전운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서울을 빨리 빠져나가려고 과속을 하거나, 장시간 운전으로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는 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4년 동안 설 연휴에 일어난 교통사고를 보면, 서울 출발과 도착 1시간 이내 구간에서 전체 사고의 절반가량이 일어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한 다음에 출발하는 것도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YTN 김병용[kimby1020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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