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확정 / YTN (Yes! Top News)
  • 6년 전
■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앵커]
잠시 뒤면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확정됩니다. 대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잠시 뒤에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아까 현장 기자 말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결정된 것 같다는 얘기더군요.

[인터뷰]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우리 선거에서는 밴드웨건 효과라는 게 있어요. 우세자 편승효과라고 해서 될 사람한테 표를 몰아주자라는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도 보면 다른 정당들도 그런 비슷한 현상들이 나타나요.

안철수 압승, 문재인 압승 이런 식으로 나오지 않습니까? 더불어서 유승민 의원도 63%로 압승을 했으니까 이게 경쟁을 하려면 우리 당 후보도 강하게 밀어주자 그런 심리가 있기 때문에 더 나아가는 압승 도미노 현상이라고 저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작용이 되면 아마도 자유한국당에서도 당선되는 후보가 그래도 좀 큰 표차로 승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앵커]
오늘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선출되고 나면 누구일지 아직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러면 그다음 행보로 어떤 식으로 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흥미로운 변수가 있는데요. 두 가지 변수입니다. 하나는 과연 범보수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질 수 있느냐라는 부분 하나하고요. 두 번째로 이 범보수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와 이른바 비문 연대를 만들어서 양자 구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냐. 그 과정에 지금 문재인 전 대표라든지 홍석현 전 회장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가 관건이거든요.

그런데 유승민 후보가 실은 후보로 확정되기 전에는 범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오히려 제한을 했었어요. 남경필 지사가 공격했잖아요. 그건 있을 수 없다. 그런데 딱 경선이 끝나고 나니까 완주하겠다, 자강론으로 가겠다. 이건 왜 그러냐 하면 2018년도가 또 지방선거가 있거든요.

만약에 후보를 내지 않으면 그 정당의 존재감이 흔들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그리고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시작이기 때문에 여기서 완주를 해서 5년을 본다든지 자기가 앞으로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 중도에서 물러나는 것보다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앞으로 향후 정치에 유리하다고 판단을 하면 저는 1단계서부터 삐걱거릴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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