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추경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실업대란을 방치하면 국가재난 수준의 경제위기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며 "추경을 편성해 고용을 개선하고, 소득 격차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문 대통령의 일자리 추경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극명한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여당은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야 3당은 내용과 방식이 부적절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이 또 무산됐습니다. 김이수, 김상조 두 후보자의 경우 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구속영장 기각 이후 9일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 부동산 이상 과열을 잡기 위해 이르면 내일부터 국토교통부가 지자체와 함께 합동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 대상 지역은 최근 집값이 급등하며 투기 우려가 제기된 서울 강남 4구와 수도권, 부산 등이 될 전망입니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경기 회복세를 전제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소식에 은행주는 상승하고 증권주는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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