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유미 단독 범행"..."안철수 조작 사실 몰랐다" / YTN

  • 7년 전
[앵커]
제보 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이 내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국민의당이 제보 조작 파문을 조기 수습하기 위해 신속하게 결과 발표했군요.

[기자]
자체 조사결과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당의 조직적 가담이 아닌 이유미 씨가 혼자 벌인 일이라는 겁니다.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유미 씨가 치밀한 준비를 거쳐서 제보를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조작을 종용했는지 혹은 미리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김관영 /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 이준서가 이유미에게 명시적으로 또는 은유적으로라도 조작을 지시하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이 없다고 이유미가 답했습니다.]

또 안철수 전 후보가 이런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안 전 후보는 지난달 25일 아침 이유미 씨가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당시엔 이것을 열어보지 않았고, 같은 날 이용주 의원의 제보 조작 보고를 받은 뒤 확인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검증 기간이 짧았던 탓에 당시 문제를 짚어내지 못했다며 부실 검증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이 조작 내용을 알고도 묵인한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결론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이 납득할 지 의문입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이며 국민의당은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은 오늘 신임 당 대표를 선출했죠?

[기자]
지난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후보가 65.7%에 달하는 5만 천여 표를 얻어서 압도적으로 당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6일 이정현 전 대표 체제가 무너진 지 반 년여 만에 자유한국당에 정상적인 지도부가 들어서게 됐습니다.

홍 대표는 당선 기자회견에서 당을 혁신하고 대한민국 보수 우파를 재건하라는 준엄한 명령에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위원회를 외부 인사들로 꾸려 당을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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