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는 착해요" 애견인의 '흔한' 착각? / YTN

  • 7년 전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전지현 / 변호사

[앵커]
우리 개는 착해요,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애완견이 다른 사람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전지현 변호사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애완견 때문에 시비가 붙었다가 피해자가 생명이 위독해질 정도로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CCTV 화면을 보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지금 엘리베이터에 남성과 여성이 타고요. 어떤 다른 남성이 탔습니다. 이 애완견 때문에 사건이 벌어진 거예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 손가락으로 가리킨 이유 자체가 지금 최 씨께서 애완견의 목줄을 해야 된다라고 나름대로 훈계를 한 것에 불만을 품고 나가라고 해서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이고 그것에 응하지 않다 보니까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어서 두 손으로 저 최 씨를 밀어붙인 것입니다.

그래서 뒤로 바로 넘어지게 돼서 뇌에 관한 직접적인 충격을 받은 것 같고 현재 혼수상태인데 뒷목 있는 뼈도 사실은 골절이 되어 있다. 그래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상태이고 말이죠. 그래서 의사의 진단은 상당히 심각한 상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요.

저것이 저 화면 이전에 있는 것이 연결돼야 되는데 지금 저 화면을 보면 개를 들고 있고요. 그다음에 개를 곧 내려놓습니다. 내려놓으면서 지금 나가는 상태가 있기는 한데 말이죠. 지금 저 빨간 옷을 입고 계신 분이 최 씨인데 저 상황에서 엘리베이터를 멈추고 여러 가지 설명을 합니다. 목줄을 왜 안 갖고 왔느냐, 또 바구니도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냐. 그러다 보니까 엘리베이터는 멈춰 있고 이것에 대해서 무엇인가 부담감을 느낀 저 사람이 그야말로 두 손으로 힘껏 미는 이와 같은 상황이 지금 중태에 빠진 한 원인적 행동이었죠.

[앵커]
피해자 가족들은 참담한 심정일 것 같은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최정호 / 피해자 최 씨 아들 : 아무 생각도 안 들어요. 솔직히…. 아버지만 깨어나셔서 회복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현재로써는 의사가 가망도 없다고 하니까 너무 답답하고….]

[앵커]
변호사님, 지금 가족들은 이 CCTV 영상을 돌려보고 나서야 어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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