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평창 전초전' 2관왕 / YTN

  • 7년 전
[앵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최민정 선수가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대표팀도 금빛 질주를 펼쳐 우리나라는 하루 사이 금메달 3개를 수확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1,500m에선 최민정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심석희와 함께 여자 대표팀 쌍두마차인 최민정은 13바퀴를 도는 결승에서 중반까지 힘을 아꼈습니다.

기회를 엿본 최민정은 속도를 올리기 시작해 3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바퀴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곡선 주로에서 바깥 코스로 빠진 최민정은 악착같은 뒷심으로 선두를 극적으로 제쳤습니다.

결승선을 향해 발을 쭉 내미는 '날 들이밀기'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최민정은 우리나라의 약세 종목인 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위로 출발한 뒤 2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려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500m 결승에서 실격해 메달을 놓친 심석희는 500m 3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대표팀 임효준은 1,5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깜짝 1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단 임효준은 월드컵 데뷔전에서 우승해 경험 부족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켰습니다.

함께 결승에 오른 황대헌은 2위, 서이라는 4위에 올랐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4차 대회까지 성적을 합산해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배분합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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