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에 비상사태 선포 / YTN

미국에서 마약성 진통제 남용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곧 선포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6일 에릭 하건 보건복지부 장관 대행에게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에 대한 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를 지시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오피오이드는 아편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제 또는 마취제인데, 미국에서 이 진통제 남용으로 2015년 3만3천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자신이 지난 8월 말했던 '국가비상사태' 선포 약속보다는 약한 조치여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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