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시위 의혹' 허현준 前 행정관 "불법 행위 아냐...정치 보복이다" / YTN

  • 7년 전
박근혜 정부 시절 친정부 성향의 보수단체에 자금 지원을 하기 위해 대기업 등을 압박한 의혹에 휩싸인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2일) 오전 10시부터 허 전 행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허 전 행정관은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통상적인 업무 활동을 적폐로 몰고 가는 것은 정치보복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 정책이 잘 되게 담당자에게 협조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불법적인 일이 아니라 공직자의 소임으로 생각하고 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허 전 행정관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허 전 행정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지원이 필요한 보수단체를 지명한 뒤 전경련이나 직접 대기업을 압박해 자금을 지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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