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일 / 시사평론가, 이수희 / 변호사
[앵커]
우리은행 이야기인데요. 신입사원 10여 명을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먼저 심상정 의원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그제) : 제가 입수한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개 추천 현황 내용입니다. 보시면 아주 충격적입니다. 국정원 직원 자녀부터 여기 우리 금융감독원 임원의 자녀, 그리고 VIP 고객 자녀는 물론이고, 모 대학 부총장, 모 병원 원장, 기업 간부, 너 나 할 것 없이 다 명단에 다 올라가 있습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이분들 전원 최종합격됐습니다.]
[앵커]
여러 직업군이 언급이 됐는데요. 이중에서 국정원 직원의 자녀 채용이 특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부적격 사유로 합격이 한 차례 취소가 됐었는데 그 다음 해에 다시 합격이 됐어요.
[인터뷰]
부적격 사유가 명확하게 존재했어요. 국정원 간부의 딸인데 이 국정원 간부와 우리은행의 본부장급, 아주 최고위직 임원이 동문 관계입니다. 청탁의 의혹이 있는 대목이에요. 그런데 이 딸이 어쨌든 입사가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졸업을 해야 취직이 되는 건데 그 해에 졸업을 못 했어요. 그러면 대학 미졸업자니까 당연히 합격이 취소되겠죠. 부적격 사유가 발생했는데. 그 이듬해에 졸업을 하게 된 겁니다. 졸업 예정자 신분인데 다시 채용이 된 거예요. 어찌보면 한 번 탈락했던 자원을 다시 뽑았다.
그런데 예를 들면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게 미달했어요. 자리가 비어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에 근무가 다 좋았는데 다만 대학 졸업이 미뤄졌기 때문에 유예했다가 뽑은 거예요라는 변명도 가능해요. 그런데 우리은행이 어떤 자리입니까? 채용공고가 나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라갑니다. 이때 경쟁률이 116:1이었다는 거예요. 그러면 굳이 한 번 탈락한 자원을 다시 뽑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특혜가 작동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정황이고요.
그리고 또 사실은 당시에 근무할 때 현장평가가 좋았다. 이런 얘기를 은행 측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워크숍을 할 때 무단이탈을 해서 오히려 함께 일하던 동료들에게 상당히 문제를 일으켰던 바가 나중에 포착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현장평가가 좋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둘러대는 변명으로 볼 수밖에 없거든요. 이러면서 정말 요즘에 어제 일자리 로드맵도 발표...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190925187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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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은행 이야기인데요. 신입사원 10여 명을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먼저 심상정 의원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그제) : 제가 입수한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개 추천 현황 내용입니다. 보시면 아주 충격적입니다. 국정원 직원 자녀부터 여기 우리 금융감독원 임원의 자녀, 그리고 VIP 고객 자녀는 물론이고, 모 대학 부총장, 모 병원 원장, 기업 간부, 너 나 할 것 없이 다 명단에 다 올라가 있습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이분들 전원 최종합격됐습니다.]
[앵커]
여러 직업군이 언급이 됐는데요. 이중에서 국정원 직원의 자녀 채용이 특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부적격 사유로 합격이 한 차례 취소가 됐었는데 그 다음 해에 다시 합격이 됐어요.
[인터뷰]
부적격 사유가 명확하게 존재했어요. 국정원 간부의 딸인데 이 국정원 간부와 우리은행의 본부장급, 아주 최고위직 임원이 동문 관계입니다. 청탁의 의혹이 있는 대목이에요. 그런데 이 딸이 어쨌든 입사가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졸업을 해야 취직이 되는 건데 그 해에 졸업을 못 했어요. 그러면 대학 미졸업자니까 당연히 합격이 취소되겠죠. 부적격 사유가 발생했는데. 그 이듬해에 졸업을 하게 된 겁니다. 졸업 예정자 신분인데 다시 채용이 된 거예요. 어찌보면 한 번 탈락했던 자원을 다시 뽑았다.
그런데 예를 들면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게 미달했어요. 자리가 비어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에 근무가 다 좋았는데 다만 대학 졸업이 미뤄졌기 때문에 유예했다가 뽑은 거예요라는 변명도 가능해요. 그런데 우리은행이 어떤 자리입니까? 채용공고가 나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라갑니다. 이때 경쟁률이 116:1이었다는 거예요. 그러면 굳이 한 번 탈락한 자원을 다시 뽑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특혜가 작동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정황이고요.
그리고 또 사실은 당시에 근무할 때 현장평가가 좋았다. 이런 얘기를 은행 측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워크숍을 할 때 무단이탈을 해서 오히려 함께 일하던 동료들에게 상당히 문제를 일으켰던 바가 나중에 포착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현장평가가 좋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둘러대는 변명으로 볼 수밖에 없거든요. 이러면서 정말 요즘에 어제 일자리 로드맵도 발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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