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적폐청산, 감정풀이·정치보복 의심" / YTN

  • 7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6개월 동안의 적폐청산을 보면서 개혁이 아닌 감정풀이, 정치 보복이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가 들어와서 오히려 사회 모든 분야의 갈등과 분열이 깊어져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군 사이버사령부의 활동에 대해 보고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상식에 벗어난 질문은 하지 말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한 자리가 아니라며 시시콜콜히 지시하고 받은 바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심리전이 강해지는 전장에서 불가피하게 사이버사의 증원을 허가한 것을 문제 삼는 것은 곤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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