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양촌 마을...곶감 만들기 '한창' / YTN
  • 6년 전
곶감 주산지 충남 논산 양촌면 일대에서는 요즘 곶감 만들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감 작황 상태가 좋지 않아 곶감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날씨가 좋아 품질은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곶감 만들기 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바람과 햇볕, 그리고 쌀쌀한 날씨가 품질 좋은 곶감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감을 깎는 아낙네들의 손길은 달인 수준입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곶감이 시골 가을 정취를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올해는 가뭄과 폭염 등 기상 이변이 이어졌지만 감 수확기에는 날씨가 좋아 품질 좋은 곶감 생산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광래 / 충남 논산시 양촌면 : 감 딸 때 날씨가 굉장히 좋았어요. 그래서 좋았었고, 또 깎을 때 역시 날이 굉장히 온도 변화가 심하면서도 좋아서 감 깎기 아주 적절하게 좋았어요.]

가뭄 등 이상기온으로 올해는 감 작황 상태가 좋지 않아 곶감 생산량도 20~30%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부정청탁금지법으로 선물용 곶감 판매량이 줄면서 판매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연중 최고 성수기인 설 명절에 대비해 포장 단위를 세분화하고 고품질의 곶감을 만들어 소비층을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긍수 / 양촌농협 조합장 : 두리 감이 타닌이 많고 향이 있습니다. 수분이 많고 표피를 깎아서 곶감을 숙성시키면 그야말로 고유한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인 곶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바람이 많아 곶감 주산지로 자리 잡은 양촌마을.

지역 명품 특산물, 양촌 곶감이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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