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추위에 내륙 첫 영하권...주말 더 춥다 / YTN
  • 6년 전
오늘 산간에 이어 내륙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풀리겠지만, 주말에는 이번보다 더 심한 가을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서운 찬 바람이 몰아친 출근길 모습은 어느덧 겨울로 바뀌었습니다.

두꺼운 패딩에 털 목도리, 장갑까지 등장했습니다.

초겨울이 연상되는 때 이른 추위에 시민들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박미희 / 서울시 불광동 : 아침에 나왔는데, 찬 바람이 너무 차서 깜짝 놀랐습니다. 안에 여러 겹 입고 나왔는데도 지금도 으슬으슬 춥네요.]

전북 무주 덕유봉 기온이 영하 8도, 설악산 영하 5.6도까지 떨어졌고, 철원과 파주 등 내륙 기온도 영하 3도 아래로 곤두박질했습니다.

또 서울 영하 2.5도, 광주 5.7도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 곳곳에서 첫서리와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북서쪽 고도 5km 상공에서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화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목요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뒤 주말에는 이번보다 더 심한 가을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북쪽 한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11월에는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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