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해군, 바다에 풍덩 빠진 코끼리 2시간만에 구조

  • 7 years ago
스리랑카, 콜롬보 — 스리랑카 해군이 물에 빠진 코끼리를 구조했습니다.

코끼리가 물을 좋아한다는 건 잘 알려져있는 사실인데요, 그러나 스리랑카 해군은 엄청난 놀라움을 선사한 일을 지난 7월 겪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해변가에서 9마일, 약 14.5km떨어진 곳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이 코끼리 친구를 발견한 것입니다.

코끼리 구조 작전은 지난 7월 11일 화요일 펼쳐졌는데요, 이 코끼리는 스리랑카 북동부 해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환경보호운동가들의 말에 따르면, 코끼리들은 포유류 중에서 가장 수영을 잘한다고 하는데요, 훈련받은 마이클 펠프스와 같은 수영선수들만 제외한다면요.

그러나 이 코끼리는 두 정글을 가르는 석호를 건너다 역조를 만나 바다로 씻겨져나가버렸습니다.

코끼리들이 해안가 멀리 헤엄쳐나간다는 건 보기힘든 일은 아니지만, 이 코끼리는 곤경에 쳐해 지친듯이 보였습니다.

해군 정찰선이 이 코끼리를 발견한 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죠.

야생동물 관계자들을 비롯한 2척의 해군 군함이 재빨리 이 지역으로 출동했습니다.

잠수 수색대가 이후 밧줄을 이 코끼리의 몸에 묶어, 살살 해안가로 끌고나왔습니다.

해군 측에 따르면, 그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합니다.

코끼리들이 수영을 잘하기는 하지만, 수영을 하는데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소금이 너무 많은 바닷불은 코끼리의 피부에 좋지 않죠.

2시간 정도가 걸려서자, 구조작업이 끝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 코끼리는 검진을 받기 위해 야생동물 관계자들의 손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스리랑카 해군들에게 박수를 한번 보내드려요! 참 잘해주셨어요,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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